2021 종묘 이안제 비공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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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1-06-10 16:25 조회7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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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 정전의 수리를 위해 각 실에 봉안된 49위의 신주를 옮기는 종묘 이안제가 6월 5일 진행됐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국보인 종묘 정전의 수리를 위해 조선시대 의례 기록인 조선왕조실록 등을 참고하여 이안제를 준비, 종묘제례보존회(회장 이귀남)에서 고유제봉행과 이안행렬을 맡았고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진행했다.
이안제는 1870년(고종 7) 종묘 정전과 영녕전의 건물 수리로 인한 대규모 이안 이후 151년만의 일이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종묘제례보존회에서 제관 및 이안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신주의 이안을 알리는 이안고유제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고유제 봉행 후 신주를 모신 제관들이 종묘에서 출발해 종묘 외대문에 설치된 임시 이안소까지 도보 이동 후 신주는 종묘 외대문에서 무진동 차량을 이용해 창덕궁 돈화문까지 모셨다. 이어 창덕궁 돈화문 앞에서 창덕궁 구선원전(이안소)까지 다시 도보로 이동해 신주를 봉안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안제에는 종묘제례보존회에서 19명의 헌관과 49명의 집사, 집례와 실외제관, 각 부 위원 등을 포함해 행사관계자 98명의 인원이 참여했으며, 민속주왕주에서 왕주 4말을 기증했다. 신주 이안 때는 가마인 여(輿)에 예를 갖추어 모셔야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후려 등 특수상황을 감안하여 약식으로 모셨다.
한편, 이안된 신주는 종묘 정전의 수리가 마무리되는 2022년에 종묘 정전으로 환안(還安)이 될 예정이다. 이번 이안제는 일반에게는 현장을 공개하지 않는 대신 행사를 영상으로 촬영하여 문화재청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 문화재청 유튜브: http://www.youtube.com/user/chluv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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