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世) 천상(天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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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9-15 17:14 조회5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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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자연공의 아들로 이름은 천상이요 벼슬은 복야(僕射)를 지냈다. 배위는 시랑(侍郞) 벼슬을 지낸 영일정씨 습명(襲明)의 딸이다. `복야'란 원래 중국의 당(唐) · 송(宋) 때 재상의 별칭인데, 고려 시대는 정2품으로 부총리에 해당한다 하였다.

고려 시대 관직으로 지칭한 것이리라. 장인인 영일정씨의 관직 시랑(侍郞)은 신라 · 고려 때 관직으로 오늘날의 차관에 해당한다.

<완산실록>에는 이런 기록이 전한다.

 천상공은 젊어서 매우 호탕하였는데, 늦게 이치를 궁구하는 일을 좋아해서, 중국으로 건너 가 중앙관서에 들어가셔서 천문지리를 연구하다가 9년만에 천문지리에 달통하여서 만물의 이치를 깨달은지라, 우리 나라로 돌아와서 완산부(完山府) 기린산(麒麟山) 왕자봉(王字峯) 밑에 산소 자리를 잡고서 “이곳에 산소를 쓰면 우리 후세 자손들 중에 반드시 왕이 나오리 니 아무리 괴롭더라도 절대로 천장하지 말라” 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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