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공파 약사

시중공은

고려 명종 때의 명신으로 휘는 단신(端信 : 端仁으로 기록되기도 함)이다.

시조 사공공의 14세손인 궁진(宮進) 한림공(翰林公)의 차남이며 대장군(大將軍) 용부(勇夫)의 동생이다. 어질고 덕망이 높아 추충좌리공신(推忠佐理功臣)의 호를 받고 개부의동삼사(開府儀同三司) 문하시중(門下侍中)의 벼슬을 지내고 완산백(完山伯)에 봉해졌다.

배위는 가락국대부인(駕洛國大夫人) 김해김씨이다.

세대가 오래 되어 두분의 생졸 연대가 실전되고 묘소가 실전되었다. 그래서 파종회에서 발의하여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마전(馬田)에 묘당(廟堂)을 건립하고 제향을 지내고 있다.

시중공파의 파계는 시중공의 8세손(시조 사공공의 22세손)에 이르러 4개 지파로 분파되었다.

시중공의 장남인 문하시랑평장사공의 후예 는 황강공파(黃崗公派)와 문정공파(文正公派) 의 2개 지파로 나뉘고 시중공의 차남인 상서령공의 후예는 문하평리공파(門下評理公派), 문헌공파(文憲公派)로 분파되었다.

황강공의 휘는 문정(文挺)으로 정당문학(政堂文學)을 지냈으며, 문정공의 휘는 승길(承吉) 로 이조판서에 올랐다. 문하평리공의 휘는 귀을(歸乙)이며, 문헌공의 휘는 자을(資乙)이고 호는 회은(晦隱)으로 검교영삼사사(檢校領三司事) · 대제학(大提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