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평군파 약사

의평군(?~1461)의

휘는 원생(元生), 자는 회원(晦源) 또는 서하재(棲霞齋)이며 시호는 민간(敏簡)이다.

정종대왕의 장남이며 모친은 성빈(誠嬪) 충주지씨(忠州池氏)이며 고려 찬성사 윤(奫)의 딸이다.

녹훈은 1등공신, 봉작은 숭헌대부(崇憲大夫)에 영종정경부사(領宗正卿府事)를 겸임하였다.

군은 성장하면서 지조와 행실이 탁월하고 재능과 기예가 민첩하였다. 또 석학의 강마(講磨)로 문장에 통달하여 진실한 왕자의 기풍선도(氣風先導)를 겸비하였다.

군은 효성이 지극하고 형제간의 우애도 돈독하여 15왕자와 8옹주를 화합으로 이끌어 감은 물론 아우 왕자들과 옹주와 함께 매사를 솔선궁행하여 모두들 공경하였다. 또한 자손에게 “명리를 구하지 말고 시골전장에 퇴거하여 공손하고 겸손하게 분수를 지키라”는 교훈을 내렸다.

배위 군부인은 철원최씨로 금천감무(金川監務) 치숭(致崇)의 딸이고 5남 3녀를 두었다.

의평군파의 종무관리는 정통적인 관례에 따라 불문약정으로 종손이 되며, 선조봉사(先祖奉祀)와 묘소의 정화와 보전 그리고 종친간 돈목 등 종무가 발전되어 왔다. 군의 3대 교훈인 `물구명리(勿求名利) · 퇴거향장(退去鄕莊) · 공검자수(恭儉自守)'의 실현을 추구하던 중 호조참판 겸 부사과이었던 5대 종손인 덕복(德福)이 1550년경 황해도 금천군의 남단인 구포(鷗浦)를 중심으로 고동면과 서북면 지대를 마련하여 향토가 되고 14대 종손 용헌(用憲)이 1817년(순조 17)에 사당을 봉축하였고, 의평군의 2남인 재전부정(梓田副正)은 양구로, 3남인 아인부정(阿仁副正)은 예산 · 용인 · 청양에서, 4남 도개부정(道開副正)은 철원, 5남 이성부정(泥城副正)은 한양에서 주로 세거(世居)해 왔다. 의평군파종회의 종무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매년 양력 10월 24일은 후릉제향(厚陵祭享)을 한다.

정종대왕과 정안왕후 경주김씨의 후릉이 북한 개풍군 흥교면 흥교산이어서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東九陵) 태조고황제 건원릉 정자각에서 15군파(君派)의 후손이 함께 참반, 봉향회 주관으로 봉사(奉祀)하며 조국통일을 함께 기원하고 있다. 또한 매년 양력 4월 끝주 일요일에는 성빈 충주지씨 제향(誠嬪忠州池氏祭享)을 올린다.

정종대왕 빈인 성빈 충주지씨의 의단이 북한 개풍군의 광덕산이어서 1980년 5월 1일 종손 우산정 묘역의 종중산인 고양시 오금(산막)동 서산 중심지에 의단을 건립하고, 5군파(의평군 · 선성군 · 덕천군 · 임성군 · 도평군)의 파종회장으로 구성된 봉성회(奉誠會) 주관으로 후손이 함께 참반하여 봉사하고 있다.

한편 1974년 7월 20일에는 의평군 묘소를 면례(緬禮)하였다.

원래의 묘소는 현 남한산성 서수어장대(西守禦將臺) 서쪽 아래 서울 송파구 거여동 태평산대(泰平山帶)로 묘역지가 7천여 평이었으나 군용지로 수용되어 고양시 오금동 서산 우산정 묘소 위에 면례 합장하였다.

1976년 5월 18일에는 의평군 신도비를 건립했으며 1978년 8월 30일에는 의평군파 세보 수편을 배포했다.

1980년 5월 18일에는 성빈 충주지씨 제단을 봉성회 주관으로 건립했으며 1981년 5월 10일에는 종손 3위(3세 정곡수 성 · 4세 임해부수 옥명 · 5세 문과승지 언)의 제단을 건립했다.

또 1986년 4월 15일에는 칠원도정의 묘소를 정비했으며 1990년 10월 1일에는 의평군 묘소 보위석 · 비 · 상석 · 장대석 · 제장 · 내외성 보토공사를 마쳤다.

1996년 10월 1일에는 우산정의 묘소에 보위석 · 상석 · 장대석 등 석물 및 내외성 보토공사를 했으며 장계수의 묘소에도 보위석 · 장대석 등 석물 및 내외성 보토공사를 완공했다.

[시도별]

[분파별]